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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유럽의 문제아' 된 프랑스...질서 붕괴된 '국가 마비' 시위에 대혼란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9-11 0 Dailymotion

프랑스 전역에서 10일(현지시간)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`국가 마비` 운동이 벌어져 도로 곳곳과 학교 건물 등이 봉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BFM TV에 따르면 내무부는 이날 오후 5시 45분 기준 전국에서 550건의 집회와 262건의 봉쇄, 812건의 반정부 행동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시위 참여 인원은 17만5천명으로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473명이 체포됐고 이 중 339명이 구금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금자의 3분의 1은 파리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대응에 나선 경찰관 중 1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 르몽드,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파리에서는 북역 앞과 시내 중심가인 샤틀레 레알, 레퓌블리크 광장 등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`마크롱 탄핵`, `마크롱 타도`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이 곳곳에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북역 안으로 진입해 역을 봉쇄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출입구를 막아서면서 외부에서 양측이 수 시간 대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샤틀레 레알에도 시위대가 몰려들어 오후 3시부터 이 곳 대형 쇼핑몰은 문을 닫았고 지하철역과 RER역도 이용이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와 경찰 간 대치 상황에서 오후 4시쯤 샤틀레 광장 근처 한 한식당에 불이 나 소방관들이 급히 투입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는 쓰레기통에 불을 붙였고, 경찰관을 향해 벽돌, 쓰레기통 등을 집어 던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샤틀레 광장 시위에 참여한 에츠키(가명)씨는 르몽드에 "대기업의 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CAC40(프랑스 증시)의 배당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데, 왜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만 희생을 요구하는 건가"라며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시위는 사임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지난 7월 공공 부채 감축을 목표로 한 긴축 재정안을 발표하면서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바이루 총리는 국방 예산을 제외한 내년도 정부 지출을 동결하고, 생산성 확대를 위해 공휴일 이틀 폐지안 등을 제안했다가 여론과 야당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(SNS)상에서 9월 10일 국가를 마비시키자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대형 마트 불매, 대형 은행 카드 사용 금지 등 평화적 보이콧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, 극좌 성향의 정치세력과 강성 노조가 가세하면서 시위·봉쇄 방식으로 변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엔 특히 고등학생들의 참여율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10854411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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